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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부터 '#살아있다'까지...韓영화, 6월 꽃핀다
Posted : 2020-05-22 14:38
 '침입자'부터 '#살아있다'까지...韓영화, 6월 꽃핀다
박스오피스에서 사라진 한국영화들이 6월 드디어 꽃을 피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미뤘던 다수의 영화가 개봉을 속속들이 확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박스오피스가 다양한 영화들의 개봉으로 기를 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두 차례 개봉 날짜를 연기했던 '결백'이 오는 6월 11일 개봉을 확정했다.

'결백'(감독 박상현)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엄마 화자(배종옥)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신혜선)이 추시장(허준호)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가는 무죄 입증 추적극이다.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이라는 소재, 신혜선, 배종옥, 허준호 등의 연기 호흡, '재심' 제작진의 새로운 프로젝트라는 점이 '결백'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6월 가장 먼저 관객들에게 선보일 작품은 '침입자'(감독 손원평)다. 6월 4일 개봉하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기존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지우고 이미지 변신에 나설 송지효와 '침입자'로 첫 장편영화 메가폰을 잡은 손원평 감독의 연출력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손원평 감독은 '아몬드' '서른의 반격'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침입지'와 같이 6월 4일 개봉하는 '프랑스 여자'(감독 김희정)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6월 18일에는 '33년 차 베테랑 배우' 정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사라진 시간'이 개봉한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라진 시간'은 '왕의 남자' '7번방의 선물' '국제시장' '택시운전사'까지 4편의 천만 영화부터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풀잎들' 등 다양성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 연극까지 전방위적 활약을 펼쳐온 연기 경력 33년 차 베테랑 배우 정진영이 오랜 기간 꿈꿔왔던 영화 연출에 도전한 작품이다.

정 감독은 앞서 진행된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17살 때 꿈을 57살에 이루게 됐다"라고 감격한 바 있다.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와 '소리꾼'(감독 조정래)은 6월 말 개봉 확정을 고지했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과 박신혜라는 캐스팅 조합이 돋보인다. 여기에 K-좀비의 신선한 변주가 예고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뮤지컬 영화다. '귀향' 조정래 감독이 연출을 맡고 국악계의 명창 이봉근을 비롯해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 김민준 등이 출연한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한국영화는 한 편도 없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줄어들었고, 자연스럽게 배급사도 개봉을 미뤘다. 신작이 없으니 관객들이 발걸음이 극장가로 향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런 악순환을 깨고 6월 개봉하는 한국영화들이 다시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결백' '침입자' '#살아있다' '사라진 시간' '프랑스 여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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