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치타 '연인이자 감독' 남연우에 "매력 있는 사람"

[Y토크] 치타 '연인이자 감독' 남연우에 "매력 있는 사람"

2020.05.19.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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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치타 '연인이자 감독' 남연우에 "매력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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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우 감독님이 '촬영에 들어가면 신경을 못 쓸 수도 있는데, 괜찮나'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땡큐'였죠."

배우 김은영으로 첫발을 뗀 래퍼 치타가 연인이자 영화 '초미의 관심사' 연출자와 배우로 호흡을 맞춘 남연우 감독의 말을 이같이 전달했다.

치타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초미의 관심사' 인터뷰에서 "크랭크인 전에 연인이 됐다"라면서 "우리가 연인이라고 편하게 하면 모든 것이 무너질 것 같았다. 일 때문에 알게 됐고 일이 먼저였다. 감독님은 감독님 자리에. 난 내 자리에. 각 스태프는 스태프 자리에 있을 때 빛나는 거로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치타는 남연우 감독과의 사이를 가장 먼저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조민수에게 고백했다. 치타는 "조민수 선배께서 '정말? 진짜야? 우리 영화에 지장 안 가게 각자 잘하는 거로'라고 이야기해줬다. '너희 촬영하다가 헤어지고 그러면 안 돼'라고 해서 '절대 그렇지 않겠다'라고 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두 사람은 현재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치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 사람(남연우)을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매력 있는 사람이다. 그 매력을 많은 분이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 남연우에 대해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더라. 정신없고 복잡한 현장에서 그러는 것이 신기했다"라면서 "사람을 허투루 대하는 법 없이 챙기면서 작품을 진행하고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가 다치지 않는 방향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치타는 일찍이 엄마 품에서 나와 이태원에서 가수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순덕을 연기했다. 극 속에서 치타는 조민수와 극과 극의 매력으로 영화 안에서 독특한 '케미'를 선보였다.

영화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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