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폭력적이지 않다"...조니 뎁 前 연인들 성명 발표

"그는 폭력적이지 않다"...조니 뎁 前 연인들 성명 발표

2020.05.15.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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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폭력적이지 않다"...조니 뎁 前 연인들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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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와 폭행을 둘러싼 법적 분쟁인 조니 뎁을 위해 전 연인들이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배우 위노나 라이더, 바네사 파라디가 조니 뎁을 위해 '그는 폭력적이지 않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조니 뎁은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의 편집장 등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 중이다. 조니 뎁은 2018년 4월 해당 신문이 자신을 '아내 폭행범'으로 지칭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가운데 조니 뎁의 전 연인들이 참고인으로서 입장을 내고 조니 뎁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처했다.

1998년부터 14년 동안 조니 뎁과 동거하며 딸 로즈와 아들 잭을 낳은 바네사 파라디는 "나는 조니를 25년 넘게 알고 있다. 14년간 파트너로 지냈고 우리는 두 아이를 함께 키웠다. 그동안 조니는 친절하고 세심하며 너그럽고 비폭력적인 사람이자 아버지였다"라며 "그는 결코 나를 폭력적으로 대하거나 학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1989년부터 4년간 조니 뎁과 교제한 위노나 라이더는 "나는 (앰버 허드의) 비난에 동의할 수 없다. 그는 결코 폭력적이지 않았다. 폭언한 적 없다"라고 강조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영화 '럼 다이어리'에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5년 2월 결혼했지만 15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앰버 허드는 가정 폭력으로 조니 뎁을 고소하고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8월 두 사람은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앰버 허드는 이혼을 통해 위자료 700만 달러(약 82억 원)를 받았다.

이후 앰버 허드가 2018년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의 피해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조니 뎁이 5000만 달러(약 59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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