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장르가 목표" 안지영의 홀로서기 첫걸음(종합)

"볼빨간사춘기 장르가 목표" 안지영의 홀로서기 첫걸음(종합)

2020.05.13.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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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장르가 목표" 안지영의 홀로서기 첫걸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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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볼빨간사춘기가 2인에서 1인 체제 변화와 더불어 음악적 변화까지 꿈꿨다.

볼빨간사춘기는 13일 오후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근 전세계를 덮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쇼케이스는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진행은 MC딩동이 맡았다.

먼저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열심히 준비한만큼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기존 멤버였던 우지윤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했다. 안지영 1인 체제 볼빨간사춘기가 된 것. 안지영은 "팀에 변화가 있어 부담도 되고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만 할 수 있는 모습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음악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혼자 작업하니 많이 공허한 건 있다.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몫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볼빨간사춘기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품' 뮤직비디오를 보여준 후,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안지영은 형광색 계열의 화사한 의상을 입은 채 풋풋하고 상큼한 노래를 깔끔하게 선사했다.

이후 볼빨간사춘기는 신보 수록곡들을 직접 설명해주며 곡을 소개했다.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는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꽃 본 나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지난 '사춘기집Ⅰ'에서 사춘기의 성장통을 그려냈다면, 이번 '사춘기집Ⅱ'에서는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소중한 감정들을 하나하나 담아냈다.

지난 7일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의 타이틀이자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를 발매하며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한 볼빨간사춘기는 수록곡 '빈칸을 채워주시오'와 '카운슬링', 더블 타이틀곡 '품' 오피셜 포토와 티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볼빨간사춘기는 "백현(엑소) 선배님이 피처링해주셨는데 목소리와 감정이 나와 너무 조화롭게 잘 어울려서 감사했다"라고 작업기를 전했다.

"볼빨간사춘기 장르가 목표" 안지영의 홀로서기 첫걸음(종합)

발표하는 곡마다 호평을 받는 볼빨간사춘기는 "지금까지 여러 장르를 시도해왔던 거 같다. 그 안에서도 볼빨간사춘기화 되는 부분이 종종 보였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하되 볼빨간사춘기 장르가 될 수 있게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 이후 '빈칸을 채워주시오' 무대를 꾸민 볼빨간사춘기는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사랑해주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음악하는 힘이 난다. 더 좋은 노래로 보답드리고 싶다"며 "하루빨리 이 시기(코로나19)가 지나고 많은 분들 앞에서 직접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를 발매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쇼파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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