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부터 이병헌·박해준까지...'비상선언', 드림 캐스팅 완성

송강호부터 이병헌·박해준까지...'비상선언', 드림 캐스팅 완성

2020.05.12.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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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부터 이병헌·박해준까지...'비상선언', 드림 캐스팅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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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제작 우주필름)이 역대급 드림 캐스팅을 완성했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비상선언'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달할 국내 최초 항공 재난 영화라는 사실에 더해 톱배우들의 연이은 출연 결정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의 출연 소식에 이어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까지 확정하며 이견 없는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송강호는 전대미문의 항공 재난 뒤를 쫓는 형사 역을 맡는다. 한국영화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수상작 '기생충'의 주역으로 전 세계 영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만큼 그의 차기작 행보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할리우드와 아시아를 누비며 활약해 온 이병헌은 비행기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나 딸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 역을 연기한다. 최고의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온 그는 상반기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 속에서도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명실상부 '칸의 여왕' 전도연은 비상사태에 맞서는 장관 역으로 변신한다. 영화마다 이전 영화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내며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해 온 그는 '비상선언'에서 또 한 번 이전에 보지 못했던 캐릭터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영화와 드라마,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매 작품 최상의 활약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은 김남길은 부기장 역을 맡는다. 김남길은 액션, 멜로, 사극, 공포,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압도적인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자타공인 '장르마스터'로 불린다.

전역 후 복귀작을 통해 더욱 물오른 연기력으로 팬심을 꽉 잡은 임시완은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영화 데뷔작 '변호인'에서 뛰어난 연기로 천만 관객의 인정을 받고, '불한당'을 통해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더 킹'으로 주요 영화 시상식의 트로피를 휩쓸고 '남산의 부장들'에서 농익은 연기로 영화 팬들의 감탄을 끌어낸 김소진은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 역으로, 최근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를 잡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통해 전성기를 연 박해준은 초유의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실장 역을 맡았다.

'비상선언'은 '연애의 목적'(2005), '우아한세계'(2007) '관상'(2013) '더 킹'(2017) 등 작품성 높은 영화들로 흥행을 거머쥐었던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를 뜻한다.

영화는 5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플럼에이앤씨, LG아트센터, 플레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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