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맛남의 광장' PD "광고출연료 기부, 백종원 제안...힘내시길"

[Y토크] '맛남의 광장' PD "광고출연료 기부, 백종원 제안...힘내시길"

2020.04.10.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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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토크] '맛남의 광장' PD "광고출연료 기부, 백종원 제안...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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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다들 힘들잖아요. 멤버들이 좋은 취지에 다들 공감해 첫 단체 광고 출연료를 기부한 거죠. 이를 기점으로 기부행렬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SBS '맛남의 광장'을 연출하는 이관원 PD가 출연자 광고료 기부에 얽힌 뒷이야기와 바람을 언급했다.

맛남의 광장' 출연진은 최근 진행한 단체 광고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맛남의 광장'을 통해 우리 농수산물을 살리기에 힘쓰고 있는 네 사람이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농어민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이관원PD는 10일 YTN Star에 "우리 프로그램 기획 의도가 농수산물을 많이 알리고 농어민을 돕는 것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농수산물 상황도 힘들어졌다"라며 "다 같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기업들과 연예인들이 힘을 합했다"라고 설명했다.

기부는 백종원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 PD는 "기업들도 좋은 취지에 공감하고 응해줬다"면서 "모두가 다 응원하고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맛남의 광장' 역시 휴게소가 아닌 장소에서 시식회 형식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PD는 "시식회 형태에 방역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방역활동을 도와주시는 분들을 시식회에 초대해 요리를 대접한다. 많은 분에게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9일 '맛남의 광장'에선 전라남도 해남에 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가수 홍진영이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탁월한 요리실력부터 시식평까지 제대로 분위기를 높였다.

이 PD는 홍진영에 대해 "단연 분위기 메이커"라고 말하며 "흥은 물론, 요리를 정말 잘하시더라. 어머니들에게도 잘해 예쁨을 톡톡히 받았다"라고 놀라워했다.

향후 관전 포인트도 짚었다. 이 PD는 "홍진영이 멤버들과 '케미스트리'가 좋다. 양세형과는 동갑내기로, 김희철과는 '미운 우리 새끼' 공감대가 있더라"며 "더불어 이들의 좌충우돌 대량요리 적응기를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맛남의 광장' 시청률은 6.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회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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