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 측 "음원 순위 조작 의혹, 사실 아냐…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소향 측 "음원 순위 조작 의혹, 사실 아냐…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2020.04.09.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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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측 "음원 순위 조작 의혹, 사실 아냐…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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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제기한 음원 조작 의혹 가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가수 소향 측이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소향의 소속사 준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공식입장을 내고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가 주장한 '음원 순위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음원과 관련해 그 어떤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음원 사재기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불법이고, 당연히 근절되어야 한다. 그러나 잘못된 정보로 인해 애꿎은 가수가 피해를 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본 건과 관련해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8일 음원차트 조작 폭로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마케팅 회사 '크리에이터'가 중국 등지에서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차트를 조작했다"며 "이들이 조작한 것으로 확인된 가수는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알리, 이기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언급된 가수들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고, 몇몇 가수들은 법적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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