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과 결혼' 소지섭, '자백'→'외계인'...2020년 열일 행보

'조은정과 결혼' 소지섭, '자백'→'외계인'...2020년 열일 행보

2020.04.08. 오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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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과 결혼' 소지섭, '자백'→'외계인'...2020년 열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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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지난 7일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소지섭이 올해 스크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7일 소지섭은 소속사 SNS를 통해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소지섭이 같은 해 2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를 위해 SBS '본격연예-한밤'에 출연할 당시 처음 만났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소지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국인 만큼, 예식 대신 국제구호NGO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신혼여행 또한 생략할 예정이다.

올해 초 소지섭은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소지섭은 '자백'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린 보이'의 윤종석 감독이 연출을,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함께' 시리즈로 트리플 천만 영화를 달성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또한 소지섭은 지난달 말부터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촬영에 돌입했다. '외계인'은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범죄물로 소지섭을 비롯해 김우빈 류준열 김태리 이하늬 조우진 김의성 염정아 등이 출연하며 '한국판 어벤져스'로 불리고 있다. '신과함께' 시리즈처럼 1, 2편으로 제작이 계획됐다.

소지섭은 1995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맛있는 청혼' '천년지애'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영화 '회사원' '군함도'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5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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