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드라마 '설국열차' 편성 2주 앞당겨져...5월 17일 공개

美드라마 '설국열차' 편성 2주 앞당겨져...5월 17일 공개

2020.04.03. 오후 5: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美드라마 '설국열차' 편성 2주 앞당겨져...5월 17일 공개
AD
드라마로 재탄생하는 '설국열차'(스노우피어서, Snowpiercer)가 계획보다 2주 앞당겨져 오는 5월 17일부터 방송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TNT는 '설국열차'를 당초 방영하려고 했던 5월 31일이 아닌 5월 17일 오후 9시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TNT 측은 "'설국열차'는 올해 가장 기대되는 시리즈 중 하나"라면서 "시청자들이 더 빨리 시리즈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개를 앞당겼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집에서 즐기는 콘텐츠 소비의 필요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설국열차'는 세계적인 미국 드라마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에미상 후보에 오르려면 5월 31일 전에 1회를, 6월 30일까지 6회 이상의 에피소드가 공개돼야 한다.

'설국열차'는 2013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출한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제니퍼 코넬리, 데이비드 디그스 등이 출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스노우피어서' 스틸컷]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