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고등학생 연기, 감독님이 성공했다고..."

'위험한 약속' 박하나 "고등학생 연기, 감독님이 성공했다고..."

2020.03.27.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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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약속' 박하나 "고등학생 연기, 감독님이 성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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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가 19살 고등학생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2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극본 마주희, 연출 김신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신일 PD, 배우 박하나, 고세원, 강성민, 박영린, 이창욱, 김혜지가 참석했다.

박하나는 불의를 참지 못해 뛰어들었다가 모든 것을 잃게 된 차은동 역을 맡았다. 힘의 논리에 의해 가족의 삶이 파탄나고 유일하게 믿었던 어른에게서 배신당하며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이날 그는 "욕심났던 작품"이라며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 역할 중에 이 역할은 감정의 깊이가 정말 남다르다. 보통 집에 가면 역할에 따른 감정을 털어버리는데, 이번엔 특히 아버지와의 씬이 집에 가서까지 감정이 오래 남아있는 걸 보고 남다른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극중 19살 고등학생으로도 등장하는 박하나는 "너무 어린 나이를 연기해야 해서 처음엔 걱정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나이에 따른 감정 고민은 할 필요가 없었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선은 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신일 PD님께서 편집 작업까지 다 마무리하고 와서 제게 '성공했어! 19살로 돌려놨어'라고 칭찬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7년 전, 돌이킬 수 없는 약속과 위험한 거래에 엮인 차은동(박하나 분), 강태인(고세원 분), 최준혁(강성민 분), 오혜원(박영린 분), 한지훈(이창욱 분), 그리고 이들과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극을 이끌어 간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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