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수사 진척

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수사 진척

2020.03.25. 오후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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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의혹' 김건모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수사 진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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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가 경찰 수사 108일 만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건에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불거졌다. 여기서 김건모가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A 씨를 성폭행했다는 내용을 폭로한 것. A 씨는 지난해 12월 9일 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 측 또한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륜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지난 2월 15일 경찰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별도로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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