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50%" 천호진→이민정 '한번 다녀왔습니다', 진정성으로 뭉친 자신감(종합)

"시청률 50%" 천호진→이민정 '한번 다녀왔습니다', 진정성으로 뭉친 자신감(종합)

2020.03.24.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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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50%" 천호진→이민정 '한번 다녀왔습니다', 진정성으로 뭉친 자신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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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으로 다시 돌아 보게 된 가족애(愛)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24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가 참석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 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다. 오는 28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한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 '역도요정 김복주'를 집필한 양희승 작가의 신작으로 '아버지가 이상해',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 주말 드라마의 강자 이재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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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천호진은 송가(家)네 가장이자 통닭집 사장을 맡았다. 이날 천호진은 '주말극 흥행불패의 주인공'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내게 과한 평가다. 좋은 분들과 함께 하니 좋은 시청률이 나오는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 소재 자체는 '이혼'이지만 크게 보면 우리네 사는 이야기다. 스쿠르지 영감같은 짠돌이 아버지로 나온다"고 말했다.

시청률 공약도 이어졌다. 첫 방송 시청률 23%가 넘으면 이상엽과 오대환이 '스테이홈 챌린지' 영상을 올리고, 마지막 방송까지 50%가 넘으면 이민정과 이정은이 '김밥 싸서 나눠주기' 공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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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화연은 천호진의 아내 역이자 귀여운 면이 많은 엄마를 맡았다. 하지만 4명의 자녀가 모두 이혼을 하면서 속을 끓인다. 차화연은 "극중 연기이지만 자식들이 모두 다 이혼을 하니 너무 속상하다"며 극에 완벽한 몰입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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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연은 두 아들에게 집착이 심한 과부 역을 맡았다. 차화연과는 극중 초등학교 동창이다. 김보연은 "원래 남편 없는 역할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없어서 실망했다. 남편있는 차화연씨가 부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김보연은 극 중 아들로 나오는 이상엽과 이상이에 대해 “두 아들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 이번에도 녹화를 같이 했는데 제가 생각하지 않은 연기가, 액션이 나오더라. 상대 배우가 잘해서 나오는 것이 있다. 연기자는 그런 게 있다. 두 아들이 너무 잘한다. 호흡이 잘 맞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청률 50%" 천호진→이민정 '한번 다녀왔습니다', 진정성으로 뭉친 자신감(종합)

배우 이정은은 용주시장에서 김밥집 사장으로 분하며 천호진 가족과도 깊은 인연으로 얽힌다. 이정은은 "전작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KBS 드라마에 또 나오게 됐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가족'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좋다. 존경하는 작가님이 있고, 동료배우들이 연기파라 염치 불구하고 이 드라마에 끼게 됐다. 더불어 이번에는 제 나이와 맞는 역할이라고 해서 기쁘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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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은 극중 이민정의 남편이자 소아과 전문의이고 김보연의 아들인 윤규진 역이다. 이상엽은 “윤규진이 갖지 못한 당찬 모습을 갖고 있는 이민정 역의 성격에 반했을 것이다. 나는 이민정과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 털털하다”고 부부 호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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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은 밖에서는 똑부러지고 집에서는 허당이고 푼수끼가 많은 소아과 전문의 송나희 역으로 이상엽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이날 이민정은 작품 선택 계기에 대해 "아무래도 저녁 주말 드라마는 오랜만이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간대이고 좋은 선배님들이 출연하신다는 말에 당연히 출연을 결정했다. 제 역할의 매력은 안과 밖이 다르다는 거다. 안으로는 푼수, 밖으로는 똑똑이다. 그게 관전포인트다"라고 밝혔다.

"시청률 50%" 천호진→이민정 '한번 다녀왔습니다', 진정성으로 뭉친 자신감(종합)

오대환은 극중 스턴트맨으로 나온다. 이날 오대환은 "스턴트맨 역할을 맡아 몸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1년 간 필라테스를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성 회원들이 많아 민망하지 않았냐"는 말에 오대환은 "쫄쫄이 바지를 안 입어서 괜찮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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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송가네 맏딸이자 푼수끼가 다분한 싱글맘을 연기한다. 극중 캐릭터와 실제 성격의 싱크로율에 대해 그는 “반반이다. 일하고 이럴 때는 아이 챙길 때는 똑 부러진 면도 있지만, 저도 깊게 생각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스트레스 받고 싶어하지 않는다. 단순한 면이 닮았다”고 말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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