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트라우마 극복하고 '위로와 힐링' 엔딩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트라우마 극복하고 '위로와 힐링' 엔딩

2020.03.20.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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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트라우마 극복하고 '위로와 힐링'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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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변치 않는 사랑을 이어가는 가슴 뭉클한 ‘힐링 피톤치드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강산혁(박해진)은 총상을 이겨내고 일어나 정영재(조보아)의 보살핌을 받으며 권주한(최광일)에 대한 최종 복수를 계획했다. 그러던 중 정영재가 트라우마 센터 건립 목적으로 조광필(김영필)에게 인감을 건넨 것을 알아차렸고, 비자금 횡령 증거로 둔갑한 인감이 찍힌 위임장을 빼앗기 위해 권주한과 만남을 주선했던 터. 이어 강산혁은 권주한이 호락호락하게 위임장을 내주지 않을 거라고 짐작해, 가진 돈으로 사람을 고용해 권주한과 일 대 일로 맞붙는 상황을 만들었고, 갑질 근성을 부리는 권주한에게 환상통을 겪었던 오른손으로 친여동생을 죽인 죗값의 주먹을 날려 가슴 속 응어리를 씻어냈다.

그런가 하면 정영재는 권주한이 법의 심판을 받은 날, 정병영(박지일)에게 어린 시절 사고 당시 친부모님이 정영재를 살리려고 했다는 증거가 담긴 사진을 받게 됐고, 사고 당시 기억을 재조명해봤던 상태. 사진을 들고 계곡으로 향한 정영재는 친부모님께 용서를 고한 후 홀로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강산혁이 가르쳐 줬던 대로 마침내 물 트라우마를 이겨냈다. 더욱이 이를 지켜봤던 강산혁에게 뛰어가 덕분에 자신을 구원했다며 고마워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포옹하면서 사랑을 확인했다.

시간이 흘러 강산혁은 미령 마을에 친여동생 이름으로 된 병원 건립을 진행했고, 정영재는 다시 정신과 인턴으로 돌아갔다. 강정 커플은 변함없이 애정 가득한 케미를 드러내며 숲 속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으로 먹먹한 여운을 안겼다.

제작진 측은 “‘포레스트’를 보는 동안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셨기를 소원한다”며 “열연을 통해 작품에 빛내준 배우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려준 스태프분들 그리고 ‘포레스트’를 끝까지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ytnplus.co.kr)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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