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세입자 피해 의혹에 "더 큰 피해 없게 노력 중"

슈, 세입자 피해 의혹에 "더 큰 피해 없게 노력 중"

2020.03.17.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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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세입자 피해 의혹에 "더 큰 피해 없게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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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세입자 전세 보증금 미반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슈는 지난 16일 저녁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다세대 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오려는 세입자를 찾지 못했고, 슈가 기존 세입자들에게 1억여 원의 전세보증금을 줄 수 없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지에서 총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법원은 슈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 과정에서 슈는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재의 한 카지노에서 박 씨에게 4억 원 가량을 빌렸다. 이후 박 씨는 슈에게 이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자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건물에 대한 가압류도 신청, 대여금청구 소송 진행 중이다.

▲ 다음은 슈(유수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유수영입니다.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듯이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중입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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