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前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 후 근황 공개...유튜버 변신

이승윤 前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 후 근황 공개...유튜버 변신

2020.03.09.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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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前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 후 근황 공개...유튜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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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였던 강현석이 유튜버로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8일 강현석은 유튜브 채널 '모두의 매니저'에 "안녕하세요. 강현석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매니저의 길에 접어든 계기와 매니저 일을 그만둔 뒤의 근황 등을 밝혔다.

먼저 강현석은 "당사자분과 응원해 준 분들께 죄송하다고 인사하고 싶다"며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큰 잘못이었기에 당연히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강현석은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승윤 매니저로 출연하던 중, 과거 지인에게 총 65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강현석은 이승윤 매니저 자리를 내려놓고 소속사에서 퇴사했으며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당시 강현석은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라고 공개 사과했다. 이후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 하차 후 4개월 동안 영국에서 머물렀다는 그는 “그 일이 있고 나서 퇴사를 하고 물론 저의 잘못으로 인해서 생긴 일이었지만 사람을 만나는 거 밖에 나가는 거에 대한 두려운 마음이 컸던 거 같다”며 “그래서 잠깐이라도 쉬고 오는 게 어떻겠냐는 주변 분들의 제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행도 아니었고 어떠한 계획도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일이 있었고 그런 일들을 겪으면서 저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또 조금이나마 성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거 같다”라며 “영국에서 있었던 자세한 이야기들은 앞으로의 영상에서 조금씩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라고 1인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지만 많은 분이 기억하시는 마지막 모습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또 그 시선들을 그 기억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꿔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반성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라며 “부족하겠지만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캡쳐 = 강현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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