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4월→6월로 연기

코로나19 확산...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4월→6월로 연기

2020.02.28.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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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4월→6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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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올해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열린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이탈리아 북동부의 소도시 우디네에서 열리는 영화제다.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지난해 '생일' '극한직업' 등을 포함해 23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됐다. 지난해 전도연이 '골든 멀버리 평생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27일 기준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7명으로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우디네 극동영화제 뿐만 아니라 홍콩국제영화제도 일정이 변경됐다. 다음 달 24일부터 4월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44회 홍콩국제영화제는 여름으로 연기됐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우디네 극동영화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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