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②] 조병규 "진솔하고 선한 박은빈…남궁민은 교본"

[Y터뷰②] 조병규 "진솔하고 선한 박은빈…남궁민은 교본"

2020.02.28.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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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②] 조병규 "진솔하고 선한 박은빈…남궁민은 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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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선배는 제가 살아온 만큼 연기를 했고요, 남궁민 선배는 정말 교본 같은 분이에요. 작품을 함께 하며 두 분에게 배운 게 참 많습니다."

배우 조병규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종영 인터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Y터뷰②] 조병규 "진솔하고 선한 박은빈…남궁민은 교본"

이 드라마에서 운영팀 소속 한재희 역할을 맡은 조병규는 팀장 역할을 맡은 박은빈과의 호흡을 두고 "단연 최고였다"고 엄지를 들었다.

"드라마 '청춘시대'로 처음 만났는데, 저렇게 선한 사람이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이번 작품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진솔하고 일관된 태도에 감동을 받았죠. 알고보니 선배가 5살에 데뷔해 제가 살아온 만큼 연기를 했더라고요.(웃음)"

[Y터뷰②] 조병규 "진솔하고 선한 박은빈…남궁민은 교본"

조병규는 "박은빈에게 실력은 물론 자세를 보고 배운 점이 많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선배의 모습을 보고 멘탈 관리에도 도움을 받았어요. 촬영을 하다 보면 예민해지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드러나지 않은 마찰을 모두가 만족할 만 한 방향성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며 완벽함을 느꼈죠. '나도 저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도의 내공을 키워야겠다'고 바라게 됐습니다."

[Y터뷰②] 조병규 "진솔하고 선한 박은빈…남궁민은 교본"

백승수 단장 역의 남궁민에 대해선 "옆에서 두고 보고 싶은 교본"이라고 표현했다.

"'스토브리그'의 백승수와 남궁민 선배의 공통점은 완벽주의자라는 점이에요. 연기부터 태도까지 그 분은 정말 곁에 두고 보고 싶은 교본 같습니다. 전 아직까진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의견을 조율하는 능력이 부족하거든요. 조금은 겁나서요. 그런 제게 나침반이 돼 주셨죠."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 백승수가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14일 방송된 최종회는 최고 시청률인 1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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