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박재범과 남해 시금치 살리기...시청률 상승세

'맛남의 광장', 박재범과 남해 시금치 살리기...시청률 상승세

2020.02.28.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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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박재범과 남해 시금치 살리기...시청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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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원년 멤버 박재범이 돌아와 남해 시금치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방송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원년 멤버 박재범과 함께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농어민을 위한 미식회를 준비했다.

백종원과 김희철은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남해의 시금치 농가를 찾았다. 백종원은 "시금치 메뉴를 잘 개발해서 잘 안 드시던 분들이 드실 수 있게, 가격이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후 두 사람은 요리 개발을 위한 팁을 얻기 위해 농민들과 시금치 메뉴로 점심 식사를 했다. 농민은 시금치 장아찌, 시금치 달걀말이, 시금치 주꾸미 무침 등 색다른 시금치 요리를 소개했다. 평소 시금치를 입에도 대지 않는다던 김희철은 망설이며 맛을 봤고, 이후에는 끊임없이 시금치를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엄청 맛있다. 어머니가 보면 섭섭해하시겠다.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시금치보다 오늘 먹은 시금치가 더 많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 촬영 당일에는 지난 추석 특집에서 원조 농산물 홍보대사로 맹활약했던 원년 멤버 박재범이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박재범은 멤버들을 기다리며 “일손이 부족하다 해서 도와주러 왔다. 그때는 힘들게 일만 하고 끝난 것 같았는데 얼마나 바뀌었는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당시 월드투어 일정으로 '맛남의 광장'에 함께하지 못했던 박재범은 "정규 편성 됐다는 기사를 봤을 때 기분이 좋았다"라고 기뻐했다.

이날 백종원은 시금치를 이용한 태국식 덮밥 '팟 시금치 무쌉'을 선보였다. 이어 시금치로 미국식 디핑소스를 만들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종원은 "시금치로 이것저것 요리도 해먹을 수 있고 이런 디핑소스도 만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3주 연속 정식 메뉴 등극에 성공해 멤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양세형은 시금치를 이용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였다. 양세형이 준비한 메뉴는 시금치 반죽에 초코잼을 발라 겹겹이 쌓아올린 시금치 크레이프 케이크였다.

양세형은 시금치 반죽에 초코잼을 한가득 발랐고, 충격적인 비주얼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날 양세형이 강력한 비주얼의 시금치 크레이프 케이크를 완성한 장면은 분당 시청률 7.6%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박재범, 농벤져스 막내 나은과 함께한 미식회가 그려질 것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 시청률은 지난주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6.7%(수도권 3부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특히 ‘2049 타깃 시청률’은 4.4%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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