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작가 "강두기 모델은 양현종 선수"

'스토브리그' 작가 "강두기 모델은 양현종 선수"

2020.02.24. 오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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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작가 "강두기 모델은 양현종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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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를 집필한 이신화 작가가 드라마 속 야구선수들의 실제 모델을 밝혔다.

24일 서울 목동 르비제에서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신화 작가와 정동윤 PD가 참석해 드라마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신화 작가는 강두기(하도권)에 대해 "양현종 선수와 구로다 히로키 선수를 섞어서 만들었다"면서 "두 선수 모두 멋있고 팀 사랑도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작가는 임동규(조한선) 역도 언급하며 "임동규 선수의 경우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장 백승수가 특정 팀에 가서 미친 짓을 하고, 그 미친 짓이 맞는 짓이어야 했다. 그래서 국가대표 외야수 타자 정도로 설정한 것"이라면서 "임동규(조한선) 선수의 부정적인 면모가 부각됐을 때 실제 모델로 이대호, 김태균 선수가 거론돼 깜짝 놀랐다. 두 분은 팀에서 중심이 될 만큼 훌륭하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스토브리그'는 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 단장 백승수(남궁민)가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1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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