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라이프"...'미우새' 오민석, 독특한 이중생활 눈길

"기생충 라이프"...'미우새' 오민석, 독특한 이중생활 눈길

2020.02.24.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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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라이프"...'미우새' 오민석, 독특한 이중생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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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민석이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새로운 '미운 남의 새끼'로 출연했다. 독특한 이중생활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봉태규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맘심을 저격했다. 특히 그는 아내 하시시박과 두 번째 만남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처음 만나고 나서 집에 왔는데 심장이 뛰어서 잠을 못 잤다. 그 당시에는 첫 눈에 반한 걸 몰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두 번째 만남에서 아내에게 '연애를 할 자신이 없다. 결혼하자'고 말했다. '출연료와 대출,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얼마인지 이야기를 다 했다. 지금 이게 전부다. 숨기는 거 없고 결혼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니 아내가 'OK' 했다"라며 청혼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특히 주목받은 이는 '미운 남의 새끼'로 합류한 배우 오민석이었다. 오민석은 기상하자마자 부은 얼굴로 과자를 먹는 등 드라마 속 재벌 2세 이미지와는 상반된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밥을 먹으러 옆집을 방문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옆집은 오민석의 어머니집이었다. 오민석은 밥을 꺼내 먹고 설거지를 쌓아놓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TV 유료 영화를 결제했다. 이어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영화를 보는 모습에 모벤져스는 "미운 우리 새끼 맞네"라고 공감했다.

이어 지인인 조달환이 방문했다. 조달환은 민석의 캥거루 하우스를 보고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민석이 "빨래도 엄마가 다 해주신다"고 하자 "이게 무슨 독립이냐. 양아치, 기생충이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겨줬다.

또 오민석의 미우새 출연에 대해 "형은 나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은데 왜 '미우새'를 해?"라며 "'미우새'는 나이 50 넘은 사람들이 부모님들 속썩이는 거잖아"라고 정의해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운 우리 새끼'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5%를 기록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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