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 손 소독제 판매 논란 해명 "제품 신중히 제안할 것"(전문)

변정수, 손 소독제 판매 논란 해명 "제품 신중히 제안할 것"(전문)

2020.02.24.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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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손 소독제 판매 논란 해명 "제품 신중히 제안할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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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손 소독제 판매를 두고 불거진 논란에 해명했다.

변정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라며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 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께 제품들을 제안할 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라고 말했다. 또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다"고 기부 의사도 드러냈다.

앞서 변정수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살균하자"며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손 소독제를 판매한다고 알렸다.

이에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돼 국민들의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변정수가 관련 제품을 자신의 쇼핑몰에서 판매한다고 홍보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자 변정수는 "이 시국에 이걸 판매한다는 게 저 역시도 여러 번 고민했던 일이지만 마스크나 소독제 가격들이 급상승해 가는 걸 보면서 저 역시도 할 수 있는 제 역할을 찾는 것"이라며 "기부도 할 수도 있고 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최대한 좋은 성분과 좋은 제품으로 여러분께 추천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

또 "모든 국민에게 제가 다 나눠드릴 수 없다면 현재 서민들의 경제도 악화되는 이 시점에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변정수는 손 소독제 판매 글과 처음 올렸던 입장문을 삭제하고, 재차 해명문을 올렸다.

다음은 변정수의 SNS 글 전문

좀 더 신중하게 했어야는데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껀은 브이실드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년 간 러브 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할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

저는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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