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①] ‘사랑의 불시착’ 탕준상 “슬프면서 행복한 결말, 시청자 사랑에 감사”

[Y터뷰①] ‘사랑의 불시착’ 탕준상 “슬프면서 행복한 결말, 시청자 사랑에 감사”

2020.02.24.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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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윤세리)의 사랑을 독차지한 5중대 막내 ‘금은동’을 연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탕준상이 드라마 종영 소감과 제작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10년 7살의 나이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데뷔한 탕준상은 ‘모차르트’, ‘명성황후’, ’킹키부츠’, ‘서편제’, ‘레미제라블’ 등 쟁쟁한 뮤지컬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이후 ‘오빠생각’, ‘7년의 밤’, ‘영주’, ‘생일’, ‘나랏말싸미’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왔다. 이번 ‘사랑의 불시착’은 탕준상이라는 배우가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작품이 됐다.

탕준상은 드라마 인기와 더불어 본인에게 쏟아진 관심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 이외에 알맞은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사랑의 불시착’을 시청해주시고 5중대원과 은동이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조건 잘 될 거라는 확신은 없었습니다. 김칫국은 마시지는 않았고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있었는데, 시청률이 잘 나와서 다들 더욱 즐겁게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탕준상은 사랑의 불시착’이 매주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 몰이를 할수록 촬영 현장의 분위기도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Y터뷰①] ‘사랑의 불시착’ 탕준상 “슬프면서 행복한 결말, 시청자 사랑에 감사”


매 촬영 현장이 기억에 남는다는 그는 리정혁, 윤세리 커플이 재회하고, 구승준이 목숨을 잃으며 서단과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슬프면서도 행복했다. 슬픔과 기쁨, 모든 감정이 담겨 있는 엔딩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탕준상은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어른이 되기 전 어린 시절을 좋은 모습으로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다”라며 “귀여운 어린 시절을 좋은 드라마로 남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출연 소감도 전했다.

[Y터뷰①] ‘사랑의 불시착’ 탕준상 “슬프면서 행복한 결말, 시청자 사랑에 감사”

인터뷰 말미 그는 ”카멜레온처럼 작품마다 다른 역할로 기억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명하게 그려낼 수 있는 배우를 꿈꾼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편 탕준상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 배우 이제훈과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탕준상은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청년 그루 역을 맡아 어느 날 갑자기 그의 후견인이 된 삼촌 상구(이제훈)와 함께 유품 정리업체를 운영하면서 죽은 이들이 남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촬영·편집 = YTN Star 이준혁 PD (xellos9541@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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