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측 "방탄소년단 기자간담회, 온라인 생중계로 전환" (공식)

그룹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된다.

23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저희 빅히트는 최소한의 위험도 차단하기 위해 2월 24일 오후 1시 45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는 기자님들을 모시지 않고 유튜브 생중계로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에 당초 생중계 없이 진행하려던 현장 질의응답도 시간을 연장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라며 "당일 현장에 오시더라도 입장이 불가하오니,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기자간담회를 기대하셨던 많은 미디어 관계자분들께 거듭 양해 말씀드리며, 이러한 조치가 기자님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점임을 이해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한 조치이오니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2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했다. 발매 첫날 총 265만 305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온'(ON)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아이튠즈 차트에서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톱 앨범' 1위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온'은 83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온'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