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의 시간', 개봉연기에 이어 "모든 이벤트 취소...정부 권고 따를 것"

'사냥의 시간', 개봉연기에 이어 "모든 이벤트 취소...정부 권고 따를 것"

2020.02.23.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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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의 시간', 개봉연기에 이어 "모든 이벤트 취소...정부 권고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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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시간'이 개봉 날짜 연기에 이어 모든 이벤트를 취소했다.

23일 '사냥의 시간' 측은 "제작진과 모든 관계자는 진중한 논의 끝에 개봉 연기에 이어 극장 무대인사, CGV무비팬딜 및 시사회, 극장 예매권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를 취소하게 되었다"라고 알렸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대중 밀집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엄중히 따르기로 결정하였다"라면서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 추격자의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사냥의 시간' 측은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개봉 일을 연기하고 언론/배급시사회와 인터뷰 등 공식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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