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새로이 앓이' 중...박서준, 무한 신뢰 주는 '워너비 리더'

[Y피플] '새로이 앓이' 중...박서준, 무한 신뢰 주는 '워너비 리더'

2020.02.23. 오전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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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새로이 앓이' 중...박서준, 무한 신뢰 주는 '워너비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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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리더 어디에 없나? '이태원 클라쓰' 속 배우 박서준이 남다른 의리와 결단, 리더십을 갖춘 사장님의 면모로 시청자를 '새로이 앓이'에 빠뜨렸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 박새로이를 연기 중인 박서준이 단밤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으로 무한 신뢰를 안기는 '워너비 사장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박새로이는 돈을 모았고 '단밤'이라는 작은 가게를 차렸다. 그러나 단순히 복수만을 위한 삶은 아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을 챙기고 자신의 아버지를 희생시킨 장가 그룹 회장 장대희(유재명)와는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장가의 방해로 위기를 맞이한 박새로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밤 가게가 있는 건물을 사들인 장대희 회장은 박새로이에게 자기 아들 장근수(김동희)를 돌려보내고 무릎을 꿇고 사과한다면 계속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고작 퇴학, 고작 건물? 당신은 내게 어떤 것도 빼앗지 못했어"라고 흔들리지 않았다.

박새로이는 장근수 문제로 조이서(김다미)와도 갈등을 빚기도 했다. 장근수를 장가로 돌아가게 하려는 조이서에게 "그 사람과 똑같이 할 거였다면 애초에 시작도 안 했어"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박새로이는 장가그룹에 투자한 금액 중 10억 원을 회수, 그 돈으로 다시는 누구도 단밤과 자기 사람들을 위협할 수 없도록 건물을 매입했다. 우직하게 자신이 생각한 바를 지키며 경리단길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박새로이의 모습은 강민정(김혜은) 이사의 마음을 움직였다.

박서준은 자신의 가게 단밤과 직원들을 지킬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한 박새로이를 섬세하게 그렸다. 조폭 출신 최승권(류경수), 트랜스젠더 마현이(이주영), 그리고 악연의 라이벌 장회장의 아들 장근수까지 '내 사람'을 향한 박새로이의 따뜻한 마음은 빛이 났다.

여기에 박서준은 박새로이가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장면에서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묵직한 감정을 보여줬다. 그의 소신 있는 리더십은 단밤 직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이 '새로이 앓이'를 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이태원 클라쓰'는 전국 12.6%, 수도권 14.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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