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3일 연속 1위… 코로나 여파 극장가 위축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3일 연속 1위… 코로나 여파 극장가 위축

2020.02.22.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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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3일 연속 1위… 코로나 여파 극장가 위축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든 가운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5만 8899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5371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박스오피스 역시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국내 확진자는 밤사이 142명 늘어 22일 오전 11시 현재 총 346명이 됐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2위를 차지한 '1917'(감독 샘 멘더스)은 같은 날 4만 4343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6815명이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렸다.

3위에 오른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은 3만 9862명을 극장가로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124만 5458명이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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