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독기 가득 박신혜X광기 넘치는 전종서의 강렬한 변신

'콜', 독기 가득 박신혜X광기 넘치는 전종서의 강렬한 변신

2020.02.21. 오전 10: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콜', 독기 가득 박신혜X광기 넘치는 전종서의 강렬한 변신
AD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 용필름)이 극과 극으로 다른 상황에 놓인 박신혜와 전종서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간대에 사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측은 서연(박신혜)과 영숙(전종서)의 극과 극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공개된 스틸에는 극단의 감정 변화를 겪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한 통의 전화로 20년 전 같은 집에 살았던 영숙과 연결된 서연이, 집안에서 영숙의 흔적을 발견한 뒤 반갑게 손을 뻗는 스틸은 전화로 연결된 두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반해 이어지는 스틸 속, 지친 표정으로 몸을 웅크리고 있는 서연에게서는 종전과 다르게 음울한 분위기가 감돈다. 과거를 되돌린 대가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 서연이 어떠한 사건을 겪게 되는지 궁금케 한다.

절박하게 무언가를 외치고 있는 영숙의 스틸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신엄마(이엘) 아래서 억눌린 채 생활하던 영숙이 맞닥뜨린 상황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영숙이 전화기를 들고 있는 스틸에서는 의미심장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그의 옷에 튄 핏자국이 섬뜩하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렇듯 영화 속에서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겪는 서연과 영숙의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과 극 상황에 놓인 서연과 영숙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극을 이끈 박신혜와 전종서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콜'은 오는 3월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NEW]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