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이어트 플레이스2' 각본가 "봉준호 '괴물', 각본에 영향받았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 각본가 "봉준호 '괴물', 각본에 영향받았다"

2020.02.20.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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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2' 각본가 "봉준호 '괴물', 각본에 영향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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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2'(감독 존 크래신스키)의 각본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가 SNS를 통해 봉준호 감독을 언급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는 소리 내면 죽는 극한의 상황, 실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공격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가족이 생존을 위해 놈들에 맞서면서 소리 없는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이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2'의 각본을 맡은 스콧 벡과 브라이언 우즈는 SNS를 통해 "봉준호의 '괴물'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포함한 우리 각본 작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그의 오스카 수상 소식에 어안이 벙벙했고 더 많은 분이 그의 괴수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기뻤다"라며 봉준호 감독과 그의 작품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2' 각본가 "봉준호 '괴물', 각본에 영향받았다"

'괴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와 한 가족의 사투까지 여러모로 '괴물'과 닮은 꼴로 많은 영화 팬들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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