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청불 핸디캡 극복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청불 핸디캡 극복

2020.02.20.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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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청불 핸디캡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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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날인 지난 19일 하루 동안 7만 7756명(누적 관객 수 8만 546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오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최근 흥행에 성공한 청불 영화 '범죄도시' '악인전' 등의 흥행 공식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화는 숨 막히는 긴장감 속 블랙코미디 요소, 익숙한 소재와 평범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낸 예측 불가 스토리, 여기에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관객들의 '웃픈' 공감대까지 갖추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2위는 '정직한 후보'(감독 정유정)의 차지였다. 같은 날 6만 3059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5만 7660명이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3위는 '1917'(감독 샘 멘더스)이 올랐다. 6만 2219명(누적 관객 수 6만 6586명)을 극장가로 모았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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