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2' 안효섭, 병원 남아 한석규 주치의로...23.4% 자체 최고

'낭만닥터2' 안효섭, 병원 남아 한석규 주치의로...23.4% 자체 최고

2020.02.19.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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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2' 안효섭, 병원 남아 한석규 주치의로...23.4% 자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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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돈이 없고, 화가 나고, 무시당하고, 자존심 상해도 절대로 타협하지 말아야하는 게 있다. 그게 바로 양심!"

'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자신의 방식으로 안효섭을 지켰다. 안효섭은 남아 한석규의 주치의가 됐다. 드라마는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쓰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14회분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3.4%, 수도권 시청률 23.8%, 순간 최고 시청률 25.7%를 기록하며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에 빠진 서우진(안효섭)을 지켜내고자 김사부(한석규) 차은재(이성경) 배문정(신동욱)등이 자신의 소신을 행동으로 옮겼다.

김사부는 연봉을 두 배나 주는 데가 있어 옮기기로 결정했다는 서우진의 결정에 의아해했다. 이를 들은 차은재와 배문정 또한 마찬가지였다. 같은 시각 김사부는 덤덤한 듯 걷다가 주머니에서 임현준(박종환)의 명함을 꺼내보고는 손에 꼭 쥐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웠다.

다음날 차은재는 응급실 의료진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양호준(고상호)과 있던 임현준을 찾아가 서우진을 협박했냐고 따졌다. 그리고는 임현준에 대한 내부고발과 관련 서우진이 당했던 불합리한 처사를 이야기하며 "그렇게 꼴보기 싫으셨냐"라고 다그쳤다.

이어 양호준의 불쾌한 질문에 차은재는 분노를 참지 못했다. 양호준의 뒤통수를 가격하고 "이 시간부로 너는 선배고 뭐고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매섭게 일갈했다.

김사부는 의국에서 서우진을 기다렸다. 이어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니가 내 주치의라며?"라고 말한 후 진단명을 내놓으라면서 자신의 증상을 읊었다. 그러면서 "내가 주는 마지막 숙제라고 생각해. 니가 나한테 와 있으면서 뭐 하나는 가슴에 담고 떠나야 할거 아냐"라고 말해 서우진을 울컥하게 했다.

이후 김사부는 자판기에서 커피를 내리던 임현준에게 다가가 누구의 사주를 받았는지 물은 후 임현준이 소개하는 병원들이 다 불법으로 걸렸던 병원이라며 호통을 쳤다. 변명을 늘어놓는 임현준에게 "아무리 돈이 없고 화가 나고 무시당하고 자존심 상해도 절대로 타협하지 말아야 될 게 있어. 그게 바로 양심"이라고 일침했다.

이후 차은재와 배문정은 서우진의 병원 이적이 사채업자들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 후 머리를 맞댔다. 차은재가 이전 칼에 맞은 두목을 살려 은혜를 갚겠다던 부하의 명함을 꺼내들자, 배문정은 자신에게 맡겨달라며 밖으로 나갔다.

퇴근준비를 끝낸 서우진에게 배문정은 손님들이 찾아왔다고 알렸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채업자들은 서우진에게 사과하며 배문정의 눈치를 살폈다. 당혹스러운 서우진이 돌아보자 배문정은 미소로 답했다.

결국 돌담병원에 남게 된 서우진은 김사부를 찾아가 어제 내주신 숙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상했다는 듯 김사부는 두꺼운 파일더미를 잔뜩 책상에 올려놓았다. "그 안에 잘 찾아보면 힌트 되는 게 좀 있을 것"이라면서 빙긋 웃는 김사부의 모습이 담기면서 파일에 적힌 ‘모난돌 프로젝트’에 대한 의미를 궁금하게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 15회는 오는 24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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