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연기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연기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

2020.02.17.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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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사랑의 불시착’에서 윤세리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배우 손예진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세리를 연기하면서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행복했다. 제 연기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을 할 수 있게 돼서 감사했고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지치는 순간에도 힘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과 고마움 가득한 감정을 전했다.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연기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라는 독특한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멜로부터 코믹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변화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워커홀릭의 냉혹한 CEO이자 차갑고 도도한 재벌 상속녀의 모습부터 북한에 불시착한 이후에는 귀여움과 엉뚱함을 오가는 모습으로 코믹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리정혁과는 설렘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멜로 연기로 로코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북한 장교와 사랑에 빠진 재벌 상속녀라는 판타지적인 이야기와 캐릭터임에도 손예진은 감정선, 눈빛, 표정은 물론 움직임까지 완벽하게 ‘윤세리’로 분하며 시청자들은 그가 겪게 되는 아픔, 두려움, 설렘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연기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할 멋진 작품”

손예진 촬영 현장에서 장면마다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감독은 물론 함께 하는 배우들과 현실성과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는가 하면, 고된 촬영 스케줄로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동료들과 농담을 나누고 유쾌한 웃음소리와 리액션으로 현장을 생기 넘치게 만들었다. 배우 손예진의 프로다운 연기 열정은 물론 인간적인 그녀의 매력을 느끼게 만든 순간이었다.

한편 16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1.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과 동시에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수치로 '도깨비'의 20.5%를 넘어서며 tvN 드라마 사상 최고의 드라마로 남게 됐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작으로는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 등이 출연하는 ‘하이바이, 마마!’가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vN '사랑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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