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장도연·손담비의 발칙한 매력...시청률 12% 돌파

'나혼자산다' 장도연·손담비의 발칙한 매력...시청률 12% 돌파

2020.02.15.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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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장도연·손담비의 발칙한 매력...시청률 12%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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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와 장도연의 엉뚱 발랄한 일상이 웃음을 줬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전국 가구 기준 1부 10.3%, 2부 12.3%의 시청률로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아침부터 애완 콩나물에 정성을 쏟는 것은 물론 책, 신문 등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내 신문보단 TV에 빠져들거나, 밀린 숙제를 하듯 초스피드로 일기를 써 내려가는 반전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장도연은 진정한 주차 똥손의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 포인트를 자극했다. 카페 주차장에 차를 대려다 생각보다 좁은 공간에 오도 가지도 못하고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동료 개그우먼 허안나와 이은형이 도우미로 나섰지만 결국 비뚤게 주차를 마치는 남다른 실력만 자랑하게 됐다.

지난 출연 당시 허당 매력을 자랑했던 손담비는 '망손' 탈출을 선언하며 요리에 도전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위태위태한 칼질을 선보이는 등 요리에서도 남다른 허당기를 선보였다. 또한 직접 끓인 된장찌개를 맛보고서 "생각보다 괜찮네"라며 나름의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무의식적으로 찌개가 아닌 다른 반찬에만 손을 대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팬들을 위한 안무 영상을 찍기 위해 10여 년 만에 춤 연습에 나서는 모습도 보여줬다. 안무 선생님과 함께 아리아나 그란데의 '7rings'에 도전한 손담비는 예상보다 빨리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은 물론 전성기 같지 않은 관절의 움직임만 실감하게 됐다.

그래도 팬들을 위한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안무 연습에 몰두해 그녀의 남다른 열정을 느끼게 했다. 연습 강행군 속 조금씩 예전의 감각을 찾아가기 시작한 손담비는 결국 ‘댄싱퀸’의 면모를 회복하며 앞으로 탄생할 최종 안무 영상을 기대케 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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