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정동원, 할아버지 비보..."슬픈데 참는 거야"

'미스터트롯' 정동원, 할아버지 비보..."슬픈데 참는 거야"

2020.02.14.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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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정동원, 할아버지 비보..."슬픈데 참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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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정동원이 할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정승원의 할아버지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정동원의 할아버지는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정동원은 그동안 KBS '인간극장', '아침마당' SBS '영재발굴단', MBC '놀면 뭐하니?' 등을 통해 이미 얼굴을 알린 트로트 신동이다. 이번 '미스터트롯'에서 "저희 할아버지가 폐암인데, 제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나왔다"는 출연 계기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손인 정동원은 묵묵히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받았다. '미스터트롯' 식구들인 김호중, 고재근, 이찬원은 물론 장민호, 영탁까지 빈소를 찾아 정동원을 위로했다.

특히 정동원은 "안 슬프냐"라고 묻는 남승민에게 "슬픈데 참고 있는 거야. 안 돼. 울면 할아버지가 안 좋아해"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정동원은 "서울에서 어제 내려오는데 그때까진 할아버지가 괜찮았다. 근데 저녁에 잠드셨는데 못 깨고 그냥 편하게 돌아가셨어"라고 애써 담담하게 전했다.

이후 정동원은 "서울에서 형, 삼촌들이 하동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미스터트롯'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4.155%, 28.064%를 각각 기록했다. 곧 30%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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