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신종 코로나 비상'→대형 콘서트, 방역 실시 어떻게 하나

[Y이슈] '신종 코로나 비상'→대형 콘서트, 방역 실시 어떻게 하나

2020.02.13. 오후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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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신종 코로나 비상'→대형 콘서트, 방역 실시 어떻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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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가 번지는 가운데 가수들의 콘서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코로나 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공연장에는 어떤 식으로 방역 작업이 실시되는지 최근 YTN Star가 확인했다.

지난 주말, 서울의 한 대형 공연장에서는 아이돌의 콘서트가 진행됐다.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 현장은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이에 기획사 측은 물론, 해당 공연장도 바이러스 방지에 온 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먼저 해당 공연은 노래하는 가수만 제외, 스태프, 팬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이동해야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공연장 내부를 이동하는 건 불가능했다.

[Y이슈] '신종 코로나 비상'→대형 콘서트, 방역 실시 어떻게 하나

공연장 곳곳에는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적어둔 당부의 현수막들이 걸려 있었다. 공연장을 찾는 팬들 역시 어떠한 돌발 행동 없이 행사장 내부로 입장했다. 이 과정에서 기획사 측은 공연장 입구에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해 입장하는 팬들을 일일이 검사했다.

여기에 손세정제를 입구뿐만 아니라 공연장 내부 곳곳에 배치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힘썼다. 기획사 측 관계자는 "검사 중 심한 열이 감지되거나 이상 징후를 보이면 바로 귀가 조치 시키고 있다. 또 의료진도 항시 대기 중에 있으며 위험자가 보이면 바로 격리 조치를 취한다"라고 설명했다.

공연장 내부에서도 팬들은 평소 공연 문화와 다르게 사전 응원 연습을 자제하고 서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또 기획사는 미리 준비한 안내 멘트로 바이러스에 대한 조심성을 당부했다.

[Y이슈] '신종 코로나 비상'→대형 콘서트, 방역 실시 어떻게 하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공연장은 매주 월요일 방역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전파자 발생을 막기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19로 인해 K팝 공연도 불편함을 안고 있다. 공연장을 찾는 팬들 모두 개인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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