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4관왕 영예 '기생충', 19일 기자회견...봉준호·송강호 등 참석

오스카 4관왕 영예 '기생충', 19일 기자회견...봉준호·송강호 등 참석

2020.02.12. 오후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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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4관왕 영예 '기생충', 19일 기자회견...봉준호·송강호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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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무려 4관왕을 받고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을 맞는다.

12일 '기생충' 측은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기생충'이 2월 19일 오전 11시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기자 회견을 개최한다"라고 알렸다.

이날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등이 참석해 아카데미 수상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LA에 남아있는 봉준호 감독은 기자회견을 위해 귀국할 예정이다.

'기생충'은 지난 10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감독상, 작품상까지 무려 4관왕에 오르며 오스카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본선에 진출한 것도 상을 받은 것도 최초다. 무엇보다 작품상 수상은 비(非)영어 영화로는 사상 최초로 '기생충'은 92년을 자랑하는 아카데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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