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속이 후련해"

조수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속이 후련해"

2020.02.11.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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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속이 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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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축하했다.

조수미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 축하합니다. 벅찬 감동과 기쁨에 가슴이 뜁니다! 그리고 속이 후련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수상을 축하했다.

이어 "봉감독님! 4년전 영화 'YOUTH'에서 제가 부른 주제가 'Simple song'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못받고 노래도 못하고 와서 엄청 실망이 컸는데 이렇게 멋진 복수(?)를 해주시다니..대한민국 만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수미는 지난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YOUTH'의 주제가 'Simple Song #3'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불발됐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조수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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