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신인의 자세로 준비"…지세희, '파워보컬'의 화려한 귀환(종합)

[Y현장]"신인의 자세로 준비"…지세희, '파워보컬'의 화려한 귀환(종합)

2020.02.11. 오후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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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신인의 자세로 준비"…지세희, '파워보컬'의 화려한 귀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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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세희가 오랜만의 신곡으로 차트인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소망했다. 더불어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올해는 앨범 발매는 물론 왕성한 공연·방송 활동을 통해 음악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랐다.

지세희가 오늘(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곡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는 2008년 데뷔한 지세희가 생애 처음으로 여는 행사로 더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지세희는 2014년 발매한 첫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왈칵' 라이브 무대로 쇼케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검은 슈트를 입고 등장한 지세희는 완벽한 고음과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이며 첫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첫 무대 후 지세희는 "쇼케이스는 정말 처음이다. 생각보다 노래가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왈칵'을 부른 이유로는 "미니앨범을 딱 한 번 내봤다. 그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2014년 발매했지만 세련됐다"고 설명했다.

[Y현장]"신인의 자세로 준비"…지세희, '파워보컬'의 화려한 귀환(종합)

이날 쇼케이스에는 절친한 동료 가수인 유성은과 이예준이 깜짝 방문해 응원했다. 이예준은 "신곡이 대박이다.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를 만났다고 말했다. 11년 동안 염원했던 것처럼 차트인을 꼭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Y현장]"신인의 자세로 준비"…지세희, '파워보컬'의 화려한 귀환(종합)

이어 지세희는 신곡 '아직…'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아직…'은 이별 후 아직 미련과 그리움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사랑을 지워내야 한다는 애절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지세희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역시 돋보였다.

지세희는 이 곡에 대해 "여태까지 냈던 곡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며 "원했던 걸 많이 못했던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회사분들과 마음이 잘 맞기도 하고 프로듀서님이 저를 위해 써주신 곡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세희 역시도 높은 곡을 소화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다고. 그는 "너무 높아서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도 "좋은 곡을 만나서 저도 최고로 연습을 많이 했다. 감정적으로도 고조되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 곡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여전하다. 지세희는 "음원차트 100위 안에 오르고 싶은 욕심을 11년 동안 계속 갖고 있다"며 "쉬었던 만큼 더 바쁘게 움직이고 싶다. 이 앨범은 신인의 자세로, 데뷔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싶은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라디오스타, 비디오스타처럼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에 출연하고 싶다. 또 원래 가수 꿈을 키울 때 목표가 전국투어였는데, 그렇게 가까운데서 많은 분들을 뵙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세희는 지난 2012년 Mnet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톱4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 받았다. 이후 JTBC '히든싱어4' 이은미 편, KBS 2TV '불후의 명곡' god 편, MBC '복면가왕' 등 다양한 음악방송에 출연해 명품 보이스를 선보였다.

'아직…'은 오늘(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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