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기생충’ 파티 참석 인증샷 삭제 “불편하셨다면 죄송”

이하늬, ‘기생충’ 파티 참석 인증샷 삭제 “불편하셨다면 죄송”

2020.02.11.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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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생충’ 파티 참석 인증샷 삭제 “불편하셨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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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일부 네티즌의 지적에 삭제 후 사과했다.

앞서 지난 10일(한국시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관왕을 석권했다.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비영어권 영화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였다.

이날 현지를 방문 중이던 이하늬는 축하 파티에 참석해 봉준호 감독 및 주요 출연진 등 ‘기생충’의 주역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하늬는 “누가 보면 내가 상 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며 ‘기생충’ 수상에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이하늬, ‘기생충’ 파티 참석 인증샷 삭제 “불편하셨다면 죄송”


이하늬, ‘기생충’ 파티 참석 인증샷 삭제 “불편하셨다면 죄송”

그러나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기생충’ 수상과 관련 없는 이하늬가 축하 파티에 참석한 것을 지적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이하늬는 모든 사진을 삭제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11일 이하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으신 분 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라며 사과 게시물을 올렸다.

이하늬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낸다”라며 자신을 향해 쏟아진 일부 비난에 대해 사과와 해명하며 ‘기생충’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OSEN, 이하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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