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미 "딸과 '개그콘서트' 함께 출근...아이 맡길 데 없었다"

안소미 "딸과 '개그콘서트' 함께 출근...아이 맡길 데 없었다"

2020.02.10.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안소미 "딸과 '개그콘서트' 함께 출근...아이 맡길 데 없었다"
AD
개그우먼 안소미가 딸과 함께 '개그콘서트' 무대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설명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개그우먼 안소미의 일상이 공개됐다. 2018년 남편 김우혁 씨와 결혼해 딸 로이 양을 둔 안소미는 출산 후 딸과 함께 KBS2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안소미는 “로아를 낳고 방송은 빨리 복귀를 하고 싶고, 돈도 벌어야 되니까 데리고 출근하기 시작했다”며 "(아이를) 맡길 데도 없었다. 첫날은 자랑삼아 데려갔는데 사람들이 예뻐해주니까 자연스럽게 같이 출근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가 하루는 제작진에게 솔직하게 ‘아이 때문에 일하는 게 힘들다’고 얘기하니 '같이 무대에 올라가는 건 어떠냐'고 하더라. 너무 감사해 바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엔 안소미의 남편 김우혁씨의 육아기도 그려졌다. 현재 그는 육아를 위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집안일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많이 힘들었다. 안소미가 나가기만 하면 로아가 너무 불안해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1]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