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조우진→'남산의 부장들' 서현우...엔딩의 주인공

'내부자들' 조우진→'남산의 부장들' 서현우...엔딩의 주인공

2020.02.07. 오전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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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조우진→'남산의 부장들' 서현우...엔딩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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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젬스톤픽처스)이 소름 끼치는 엔딩 신으로 회자되는 중이다. 영화의 마지막을 책임진 이는 바로 배우 서현우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 발생 이전 40일부터 1979년 12월 12일까지 이야기를 113분간 담아낸다. 특히 주요 인물들은 10월 26일 전후로 최후를 맞이하지만 역사의 2막을 맡은 것은 바로 보안사령관 전두혁 캐릭터다.

1980년대 대한민국 민주주의 '흑역사'를 여는 인물로 묘사되는 전두혁은 우직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리드한다. 영화에서 전두혁 역을 맡은 서현우는 시나리오 속 몇 줄 없는 대사에도 그 이상의 연기를 발현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야망 가득한 눈빛의 전두혁을 연기한 서현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내부자들' 조우진→'남산의 부장들' 서현우...엔딩의 주인공

서현우는 올 초에만 '해치지않아' '남산의 부장들' 두 편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그동안 '독전' '사라진 밤' '1987' '보희와 녹양' '죄 많은 소녀'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에게 '남산의 부장들'로 받는 스포트라이트는 당연해 보인다. 역할을 위해 6개월 동안 삭발을 한 채 지내며 인생 캐릭터를 소화한 서현우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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