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2' 한석규 혼절→양세종 등장...자체 최고 20.8%

'낭만닥터2' 한석규 혼절→양세종 등장...자체 최고 20.8%

2020.02.05.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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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2' 한석규 혼절→양세종 등장...자체 최고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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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한석규가 살신성인으로 환자를 살려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에서 김사부(한석규)는 버스 전복 사고로 인해 심각하게 다친 중증외상 환자들을 구했지만, 자신의 상처를 돌보지 않아 결국 혼절했다.

전복된 버스 안에 있던 김사부는 마비증세로 움직이지 않는 오른쪽 팔을 때려가며 정신을 잃은 임산부를 심폐 소생했다. 김사부는 현장으로 뛰어 들어온 서우진(안효섭)에게 심장 압박을 맡기고 가슴에 우산이 관통한 환자를 살펴보며 차은재(이성경)에게 흉관을 삽관하라고 지시했다.

이때 양쪽 다리가 버스 밑으로 깔려 있던 남자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냈고, 그 남자 앞으로 박민국(김주헌)이 다가와 버스를 들어 올리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가슴에 우산이 꽂힌 남자는 당장 버스를 들어 올려야만 했고, 양쪽에 다리가 낀 남자는 버스를 당장 들어 올리면 심정지가 올 수 있었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김사부와 박민국은 날카롭게 대립했다.

'두 사람 다 살릴 수 없다면 의식이 있는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박민국의 주장에 김사부는 "여전히 둘 다 살아있다. 그리고 둘 다 살린다"고 답했다. 그러고는 다리가 깔린 남자의 다리를 붕대로 감은 후 버스를 살짝 들어 올리게 했고, 동시에 차은재는 우산 꽂힌 환자에게 흉관을 삽입했다. 결국 김사부는 두 사람 모두 살려내 돌담병원 응급실로 보냈다.

그 과정에서 김사부의 옆구리 옆쪽에 난 상처에서는 피가 흘렀고 지금 처치해야 한다는 서우진의 말에도 멈추지 않았다. 김사부는 고통을 참으며 수술실로 향했고,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겨우 수술을 마친 김사부는 통증을 참으며 진료실로 돌아왔지만 소파에서 일어나던 순간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수술을 마치고 진료실에 들어간 서우진은 땀으로 범벅된 채 정신을 잃은 김사부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선 도인범(양세종)의 뒷모습이 등장했다. 도인범은 윤아름(소주연)의 지인으로 암시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10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0.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2049 시청률은 9%를 기록, 5주 연속으로 화요일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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