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에 집·차·신용카드 지원…본인 수입으로 母 도와줘”

김구라 “아들 그리에 집·차·신용카드 지원…본인 수입으로 母 도와줘”

2020.01.29.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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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와 가수로 활동하는 그의 아들 MC그리(김동현) 부자가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유튜브 ‘그라구라’ 채널은 김구라, 그리 사이 ‘부자싸움’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아빠가 너무 참견이 심하다’는 구독자 사연을 소개하다 아들 그리의 사연임을 알아챘다.

김구라는 자신은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동현이는 제가 한 달에 어느 정도 서포트를 해준다. 동현이가 활동을 많이 안 하고 버는 돈도 자기가 어머니를 도와준다”라며 아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급할 때 쓰라고 카드를 준다. 그러나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새벽 3시 PC방에서 사용한 문자가 와있다. 그런데도 한 번도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군대 가기 전까지 차량까지는 지원해주겠다고 해서 국산 차를 사줬는데 새 차가 완전 작살이 났다. 그런데 한 번도 잔소리한 적이 없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김구라 “아들 그리에 집·차·신용카드 지원…본인 수입으로 母 도와줘”

이에 그리는 “방송에서 얘기하는 게 스트레스다. 차라리 잔소리를 해라. ‘돈 못 번다, 10살 때보다 수업이 없다’라며 방송에서 말하지 말고 개인적으로 직접 해라”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들 부자는 방송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진지한 대화시간을 갖자고 얘기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그리구라’ 채널은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부모와 자녀 세대의 입장을 대변하며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콘셉트다. 김구라와 그리는 실제 구독자들로부터 받은 사연을 토대로 세대 갈등 고민을 나누는 콘텐츠와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애정 어린 비평과 참견을 쏟아내는 리얼리티 콘텐츠 등을 다룬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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