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트' 조보아 "박해진, 겉차속따...실제 모습도 캐릭터와 비슷"

'포레스트' 박해진과 조보아가 서로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표현했다.

29일 오후 1시30분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 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종록 PD와 박해진, 조보아가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상대역과 호흡에 대한 질문에 박해진은 "조보아와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다른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다. 촬영 장면에서도 워낙 살갑게 대해줘서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서로 의지하면서 재미있게 촬영 했다"라고

조보아는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정영재라는 캐릭터가 저와 비슷한 거 같다. 사람 자체를 놓고 봤을 때 평소 제 모습을 많이 투영한 거 같다"라며 "박해진 선배님은 진짜 캐릭터와 비슷하다. 겉으로 보면 얼음왕자 같지만 위트 넘치고 재치있고,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 준다. 둘 다 캐릭터와 잘 맞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 드라마.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박해진, 새로운 인생캐 경신에 나선 조보아 등 대세 배우들의 캐스팅 라인업과 더불어 섬세하고 울림 있는 표현력의 이선영 작가와 묵직함 속 세밀함이 돋보이는 오종록 PD의 의기투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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