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호동과 바다'PD "촬영하며 매번 감탄, 강호동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

[Y터뷰] '호동과 바다'PD "촬영하며 매번 감탄, 강호동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

2020.01.29.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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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첫 다큐멘터리 도전, ‘호동과 바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종합선물세트 같았다.

지난 28일 Olive 푸드 다큐멘터리 ‘호동과 바다(연출 김관태, 곽지혜)’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겨울철 최고의 생선으로 손꼽히는 대방어를 잡기 위해 주문진항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서는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실제 어민들과 함께 방어잡이에 나서 방어가 식탁 위에 오르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이어 방어 해체와 부위별 설명 뒤로 강호동의 리얼한 ‘먹방’이 이어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본격 다큐멘터리를 표방한 ‘호동과 바다’는 화려한 영상미에 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귀로 듣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특히 영화 촬영 스태프가 참여해 아름다운 겨울 바다 풍경과 군침 도는 제철 음식들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판소리 추임새와 같은 내레이션은 다큐멘터리에 생동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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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터뷰] '호동과 바다'PD "촬영하며 매번 감탄, 강호동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

프로그램 연출은 맡은 김관태 PD는 29일 YTN Star에 “다큐멘터리 장르를 강조하기 위해 카메라와 조명 등 촬영 스태프들 모두 영화를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이 참여하며 힘 있는 영상미를 구현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 있지만, 내레이션에는 국악이라는 틀을 활용해 구성진 소리로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호동과 바다’ 내레이션에 참여한 이들은 실제 국악인 부부다.

김관태 PD는 앞서 ‘섬총사’, ‘모두의 주방’을 통해 강호동과 호흡을 맞춰왔다. 예능을 벗어나 다큐멘터리에 첫 도전하는 강호동의 모습은 어땠을까?

김 PD는 “배를 타고 방어를 잡는 작업 자체가 쉽지 않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일하며 선원들과 한 팀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촬영에 도움을 준 선주와 선원들 역시 일손을 보탠 강호동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라며 현장 분위기 역시 뜨거웠다고 덧붙였다.

[Y터뷰] '호동과 바다'PD "촬영하며 매번 감탄, 강호동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


[Y터뷰] '호동과 바다'PD "촬영하며 매번 감탄, 강호동 자체가 차별화 포인트"

김 PD는 “유사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있어 다소 걱정하기도 했으나 강호동이라는 인물 자체가 ‘호동과 바다’의 색깔을 분명하게 만드는 차별화 포인트”라며 앞으로의 방송에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호동과 바다’는 바다를 품고 있는 사람들과 바다가 품고 있는 보물들을 찾으러 겨울 바다로 떠나는 사람내음 푸드 다큐멘터리다. 방어와 명태를 소개한 1회에 이어 다음 회에는 도치가 소개될 예정이다. ‘호동과 바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캡쳐 = Olive '호동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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