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스탠포드대 출신 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퇴사→스타트업 시작"

인순이, 스탠포드대 출신 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퇴사→스타트업 시작"

2020.01.28.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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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순이, 스탠포드대 출신 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퇴사→스타트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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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자신의 딸을 공개했다.

27일 방송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인순이와 박세인 모녀가 출연해 김한길, 최명길 부부를 만났다. 박세인은 미국 명문 대학인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했다.

최명길이 "엄마처럼 노래를 잘하냐?"고 묻자 박세인은 "어릴 때는 가수와 댄서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내 몸으로는 안 되겠더라. 이도 저도 안될 것 같아서 공부를 했다"고 답했다.

최명길과 김한길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냐?"고 근황을 물었고, 박세인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다니다가 퇴사를 하고 현재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최명길이 인순이에게 “승낙을 했냐”고 묻자, 인순이는 “아이들은 일단 부모 얘기는 안 들으려고 한다. 옆집 아주머니 얘기는 맞다고 하지만 내 얘기는 아니라는 거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갑자기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길래 '월급도 많이 받고 안정적인데 그냥 다니면 안 될까?'라고 했다. 그런데 딸은 꼭 하고 싶다고 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 20대 때 생각하면 큰 것만 드문드문 생각나고 생각나는 건 별로 없다. 하루 하루 채워갔던 그때가 생각이 안 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딸이 창업을 해서 3~4년 시간을 버린다고 하더라도 나이가 들었을 때 이 아이가 나이를 먹었을 때 큰 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인순이는 “해 본 후회와 안 해 본 후회가 다르다는 말을 좋아한다. 해본 거는 해봤기 때문에 미련이 없는데 안 해본 건 죽을 때까지 미련이 남지 않냐. 그래서 젊은 시기에 해봐서 잘 되면 좋은 거고 안 되면 거기에 대한 미련 없이 다른 걸 해볼 수 있지 않나. 그래서 해보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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