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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초콜릿' 이주연 "궁금한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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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캐슬'→'초콜릿' 이주연 "궁금한 배우 되고파"

2020년 01월 26일 13시 0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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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캐슬'→'초콜릿' 이주연 "궁금한 배우 되고파"
"제 이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라는 뜻이거든요. 어떤 작품과 역할에 녹아들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 'SKY캐슬'에서 베일에 쌓인 인물 이가을부터 지난 18일 종영한 JTBC 월화드라마 '초콜릿' 속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 배나라 역까지. 매체에 노출된 지 이제 막 3년 차에 접어든 신인이지만 극 속에서 배우 이주연의 존재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SKY캐슬'→'초콜릿' 이주연 "궁금한 배우 되고파"

올해로 27세. 어렸을 때 비디오 가게를 운영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의 삶은 자연스레 영화와 맞닿아 있었다. 고3 시절 접한 '8월의 크리스마스'의 따듯함은 영화를 업으로 삼고 싶게 했고 이창동 감독의 작품 속 생동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그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했다.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로 진학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라는 매체가 주는 위로가 좋았어요. 한때는 감독을 꿈꾸며 시나리오를 쓴 적도 있었습니다. 배우를 결심하게 된 건 이창동 감독님 작품을 보고 나서죠. 작품 속 나오는 배우들의 연기에 매료됐습니다. '내 안에도 저런 모습이 있지 않을까' 기대감도 있었고 감정을 시원하게 풀어내고 싶었어요."

졸업을 앞둔 2017년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로 데뷔했다. 당시 오디션 심사위원이자 영화 '굿바이 싱글'을 만든 김태곤 감독은 이주연에 대해 "응시자 가운데서도 미래가 가장 궁금하고 기대되는 배우"라고 평했다.

 'SKY캐슬'→'초콜릿' 이주연 "궁금한 배우 되고파"

2018년 SBS 드라마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를 시작으로 대중에 얼굴을 각인한 작품은 'SKY 캐슬'. 부모의 압박과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박영재(송건희)의 연인이자 비밀을 품은 이가을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대사 없이 표정과 행동만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당시 대학교에 다닐 때라 친구와 선생님 모두 관심이 많았어요. '결말이 어떻게 되는 거냐'며 많이 물어봤습니다. 신기했죠. 제게 있는 어두운 면이 이가을이라는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어요. 특유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요."


 'SKY캐슬'→'초콜릿' 이주연 "궁금한 배우 되고파"

평소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다 보니 대중의 반응을 피부로 느낀 경험도 있다.

"지하철에서 제 옆자리에 앉았던 분이 '가을이가 문제야!'라는 이야기를 하는 걸 들었어요.(웃음) 물론 저를 알아보진 못하셨는데 직접적으로 반응을 들으니 정말 신기했죠. 가을이를 좋게 보지 않으셨던 것 같은데 사실은 착한 아이이며 예쁘게 봐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역할이 너무 많아 걱정"이라며 고백한 이주연은 "어떤 장르와 캐릭터를 만나도 열심히 임하겠다"고 했다. 무엇보다 운동을 좋아해 스포츠를 소재로 한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초등학교 때 배구 선수 활동을 했었거든요. 운동을 좋아하고 요즘 다시 배구가 하고 싶어서 최근 동호회에 가입했죠. 스포츠 드라마나 영화는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SKY캐슬'→'초콜릿' 이주연 "궁금한 배우 되고파"

끝으로 이주연은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한동안 고민하더니 "다음 활동이 궁금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평소 이 부분에 생각을 정말 많이 하는데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배우를 꿈 꿔요. 롤모델이 한석규 선배입니다. 내공 깊은 연기력과 함께 매 작품 드러나는 그분만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매력이 좋아서요. 저도 그런 배우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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