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②] BDC "롤 모델? 엑소·BTS·비투비 선배님…본받고 싶어요"

[한복인터뷰②] BDC "롤 모델? 엑소·BTS·비투비 선배님…본받고 싶어요"

2020.01.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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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①] BDC "보름달에 빌고싶은 소원? 해외 팬미팅+차트 1위"에 이어

BDC의 세 멤버들은 모두 지난해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험이 활동에 여러 도움이 되기도 했다고.

실제로 BDC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BDC 스페셜 싱글 앨범 'BOYS DA CAPO'의 타이틀곡 '기억되고 싶어' 활동 당시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파워풀한 춤선이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지난 활동에서 서정적인 팝 R&B 트랙을 통해 빼어난 가창력을 뽐낸 BDC는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매력이 더 많다고 입을 모았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음악 잘하는 그룹'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것.

롤 모델은 누구냐는 물음에도 실력파 선배 그룹들의 이름을 외치며 열정을 드러냈다. 김시훈은 엑소 카이, 방탄소년단 지민을, 홍성준과 윤정환은 비투비를 롤 모델로 꼽으며 본받고 싶다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한복인터뷰②] BDC "롤 모델? 엑소·BTS·비투비 선배님…본받고 싶어요"

◆ 이하 BDC와의 일문일답

YTN Star: BDC의 '프로젝트 유닛'이라는 개념도 생소하고, 요즘 3인조 그룹도 많지 않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어요. 멤버들이 생각하는 3인조 활동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김시훈: 프로젝트 유닛으로 활동하게 될지 처음엔 몰랐어요. 다들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브랜뉴뮤직에 모였고, 좋은 기회가 와서 하게 된 것 같아요. 3인조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편한 것 아닐까요? 이동할 때나 씻을 때 멤버 수가 적다 보니 편한 점이 많아요.

YTN Star: BDC는 숙소 생활을 하나요? 같이 지낸다면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은데요.

김시훈: 네, 숙소에서 함께 살고 있어요. 저와 성준이가 한 방을 쓰고 정환이가 혼자 방을 써요. 가위바위보로 정했죠.

홍성준: 저희끼리 있으면 야식도 많이 시켜 먹어요. 요즘엔 치킨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한복인터뷰②] BDC "롤 모델? 엑소·BTS·비투비 선배님…본받고 싶어요"

YTN Star: 스케줄이 없을 땐 뭘 하고 지내나요?

홍성준: 멤버들과 같이 놀 때는 방탈출카페나 보드게임카페를 가요.

YTN Star: 세 사람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경력이 있어요. 활동할 때 도움이 된 부분이 있나요?

김시훈: 물론 많이 있어요. 카메라는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팬분들이 응원해주실 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지 등을 배운 것 같아요.

YTN Star: 데뷔 전부터 팬덤이 만만치 않았는데, 인기를 실감하나요?

윤정환: 지난해 연말 열린 브랜뉴뮤직 연말 콘서트 '브랜뉴이어 2019' 무대에서도 느꼈고요. 공식적인 방송 촬영을 갈 때마다 많은 팬분들께서 큰 환호성으로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느낄 수 있었어요. 팬분들이 이렇게 많구나 느끼게 되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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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요?

홍성준: 세 명 다 노래를 좋아하니까 음색이 도드라졌으면 좋겠고, 청량함, 밝음, 어두움 등 다양한 색깔을 다 잘 소화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요.

윤정환: 음악을 잘하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하나의 콘셉트에 구애되지 않고, 어떤 콘셉트로 나가도 원래 우리의 콘셉트처럼 보일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YTN Star: 각자의 롤 모델이 있다면?

김시훈: 제 롤 모델은 방탄소년단 지민 선배님과 엑소 카이 선배님이에요. 무대 위에서 사람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에 반했어요. 어떤 춤으로도 사람들을 휘어잡을 수 있다는 게 멋있어서 배우고 싶어요.

홍성준: 저는 비투비 선배님들의 오랜 팬이에요. 제가 아이돌을 꿈꾸게 된 계기이기도 해요. 저는 처음엔 아이돌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저 노래가 하고 싶어서 대학을 가기 위해 고3 때 학원을 들어갔거든요. 오디션을 보다 보니 권유도 많이 받았고, 그때 처음으로 본 영상이 비투비블루의 영상이었어요. 아이돌이 이렇게 노래한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고,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습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윤정환: 저는 비투비 임현식 선배님을 존경해요. 선배님이 작사·작곡을 하시는데, 저도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지난해 발표한 'Dear Love'를 정말 좋아하는데, 가사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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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그룹 활동 외에 개인적으로 더 욕심나는 분야가 있다면?

김시훈: 전 저만의 확고한 목표가 있어요. 패션디자인 쪽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은데요, 나중에 저만의 브랜드를 론칭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밀라노에 가서 공부도 해보고 싶어요.

홍성준: 저는 뮤지컬이나 연기에 관심이 있어요.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에 연기학원을 다닌 적이 있는데, 연기할 때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그 순간만큼은 내가 다른 사람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잖아요.

윤정환: 저는 작사·작곡이 취미인데요. 나중에 제가 만든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활동을 하는 게 솔로적인 목표입니다.

YTN Star: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해주세요.

김시훈: 2020년에도 항상 팬 여러분들께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BDC는 올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항상 잊지 않고 많은 사랑 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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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영상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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