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①] BDC "보름달에 빌고싶은 소원? 해외 팬미팅+차트 1위"

[한복인터뷰①] BDC "보름달에 빌고싶은 소원? 해외 팬미팅+차트 1위"

2020.01.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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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는 큰 무대에 많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해외 팬미팅과 음원차트 1위도 꿈꿔요."

2020년 설날 보름달에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는 말에, 뮤지션으로서의 포부와 꿈을 풀어놓는 이들의 모습에서 신인다운 무한 열정과 패기가 전해졌다. 밝은 에너지로 주변을 물들이는 프로젝트 유닛 'BDC'다.

김시훈, 홍성준, 윤정환 세 멤버로 구성된 브랜뉴뮤직의 프로젝트 유닛 'BDC'는 지난 연말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10월 스페셜 싱글 'BOYS DA CAPO'를 발매하고 활동했고, 11월에는 첫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이번 설은 BDC로 맞는 첫 명절이다.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한 복한한옥공간에서 YTN Star와 만난 BDC는 그동안의 근황과 올해의 활동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한복인터뷰①] BDC "보름달에 빌고싶은 소원? 해외 팬미팅+차트 1위"

YTN Star: 한복 인터뷰는 처음이죠? 한복 입은 소감과 자기소개 부탁해요.

김시훈: BDC에서 '열정리더'를 맡고 있는 김시훈입니다. 올해 22살이 됐는데, 믿기지 않네요. 한복은 어렸을 때 입고 이후엔 거의 처음 입는건데요. 제게 굉장히 세련되고 한국적인 미가 있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됐어요(웃음).

홍성준: 팀 내에서 보컬과 상큼함을 맡고 있는 홍성준입니다. 한복을 입으니까 왠지 더 어른스러워야 할 것 같고, 목소리도 차분해야 할 것 같아요. 사극 느낌으로 가야 할 것 같네요.

윤정환: 팀에서 보컬과 키, 고음을 맡고 있는 윤정환입니다. 올해 스무 살이 됐어요. 드디어 성인이 됐네요.

YTN Star: 정환 군은 올해 스무 살이 됐잖아요. 성인이 돼서 특별히 하고 싶은게 있나요?

윤정환: 스무 살이 됐으니까 뭔가 하고 싶다 하는 게 특별히 있진 않아요. 다만 음악 작업을 하는 입장에서, 너무 늦게까지 하면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해줬는데 이제는 새벽까지 하겠다 해도 걱정을 좀 덜하시는 것 같아요. 밤늦게까지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복인터뷰①] BDC "보름달에 빌고싶은 소원? 해외 팬미팅+차트 1위"

YTN Star: BDC의 연말연초 근황이 궁금해요.

김시훈: 활동과 콘서트까지 끝나고 적당한 휴식을 취했고요. 동시에 다음 앨범을 열심히 기다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어요.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각자의 역량을 늘리고 있는데요,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연습실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YTN Star: 지난 11월에는 단독 팬미팅도 가졌잖아요. 분위기 어땠나요?

김시훈: 팬미팅은 저희를 보러 와준 분들만 계신 자리잖아요. 저희가 팬분들에게 힘을 드리는 것보다 저희가 팬분들에게 받는 힘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공연을 하다 보니까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다음엔 더 큰 무대에서 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어요.

YTN Star: 곧 있으면 설날인데요.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요?

김시훈: 제가 설날에 요리하시는 거 도와드리는 걸 좋아했거든요. 최근 몇 년 동안 명절에 못 쉬어서 도와드리질 못했는데, 이번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홍성준: 가족들을 만나서 밥도 먹고 쉬기도 할 것 같아요. 사촌동생들도 오랜만에 보게 되는데요. 데뷔하고 나서는 사촌동생들이 부끄러워하면서 도망가더라고요(웃음). 더 가까워지려고 이번 설날에 노력할 것 같아요.

[한복인터뷰①] BDC "보름달에 빌고싶은 소원? 해외 팬미팅+차트 1위"

YTN Star: 좋아하는 설 음식은 무엇인가요?

김시훈: 저는 늘 연휴 첫째 날 저녁에는 배추전, 동태전, 고구마전 등 전이랑 갈비찜을 먹고, 다음 날 아침에는 갈비찜을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홍성준: 제가 떡을 안 좋아해서 떡국 말고 만둣국을 먹을 것 같아요. 할머니 댁에 오랜만에 가는데, 맛있는 음식을 많이 해주시니까 뭐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윤정환: 집밥을 안 먹은 지 꽤 됐어요. 최고의 설 음식은 따뜻한 집밥이지 않을까요? 제가 집밥 마니아거든요.

YTN Star: 숙소에서는 직접 요리를 많이 하는 편인가요?

김시훈: 저희 중에 요리를 제일 잘하는 사람은 성준이에요. 솔직히 인정해야 할 것 같아요(웃음). 김치볶음밥을 잘하고, 라면도 잘 끓여요. 성준이가 짜장라면 끓인 걸 한 번 먹어봤는데 제가 끓인 거랑 다르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홍성준: 저는 가지각색 못하는 요리가 없습니다(웃음). 찌개류, 볶음류, 탕류 다 잘하고, 라면도 기가 막히게 잘 끓여요. 요리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하는 것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요리예능에 꼭 나가고 싶어요.

YTN Star: 각자 설날 보름달에 빌고 싶은 소원이 있나요?

김시훈: 연말에 열리는 큰 무대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더 나아가서 해외 팬미팅이나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활동할 때 음악방송 1위로 꿈꾸고요. 꿈을 항상 크게 갖는 게 좋으니까요.

홍성준: 팬분들과 더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팬분들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고, 가족과 회사 식구분들, 우리 멤버들 모두 건강하고 올해도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어요.

윤정환: 저도 팬분들, 회사 식구분들, 형들, 가족들 모두 올해 건강하고 별일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더 나아가자면 저희가 올해 활동을 계속하게 된다면 더 높은 위치까지 순탄하게, 다치지 않고 올라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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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영상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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