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프리부르 영화제 초청..."소설 같은 작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프리부르 영화제 초청..."소설 같은 작품"

2020.01.23.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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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프리부르 영화제 초청..."소설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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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이 전 세계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오는 3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진행되는 제34회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의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미 제49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타이거 경쟁 부문에 초청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연이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전 세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로카르노 영화제와 더불어 스위스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꼽히는 프리부르 국제 영화제는 재기발랄한 소재와 예측 불가한 전개를 바탕으로 국내외 영화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해 상영한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의 아티스틱 디렉터 티에리 조벵(Thierry Jobin)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대해 "로커 안에서 발견된 거액의 돈 가방은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인간성을 잃게 만들고, 결국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짐승 같은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치 나선형의 이야기를 펼쳐 놓은 한 권의 소설 같은 작품"이라며 극찬했다.

또한 "김용훈 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인상적인 작품"이라며 완성도 높은 연출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까지 한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월 12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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