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리즈 테론, 박소담에 "'기생충' 연기는 비현실적"

샤를리즈 테론, 박소담에 "'기생충' 연기는 비현실적"

2020.01.22.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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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 박소담에 "'기생충' 연기는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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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배우 박소담이 만남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소담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진행된 제26회 미국 배우조합상(SAG)에서 최고의 상인 앙상블상(Cast In A Motion Picture)을 받은 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무엇보다 오늘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배우인 샤를리즈 테론과 사진을 찍고, 팬임을 고백했다. 오늘 밤잠 못 이룰 것 같다"라고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샤를리즈 테론은 '밤쉘'로 앙상블상과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돼 시상식에 참석했다.

박소담은 21일 자신의 SNS에 "OMG"라는 글과 함께 샤를리즈 테론의 품에 안겨 행복한 모습으로 찍은 인증샷을 올렸다. 다음 날 샤를리즈 테론은 "미안한데 잠깐 덕질 좀 하겠다. '기생충'에서의 연기는 정말 비현실적이었다. SAG 수상을 축하한다"라고 화답했고 두 배우는 SNS 맞팔 관계가 됐다.

샤를리즈 테론, 박소담에 "'기생충' 연기는 비현실적"

'기생충' 배우들이 받은 앙상블상은 주요 배우 전체가 가장 뛰어난 연기를 펼친 작품에 주어지는 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외국어영화가 미국 배우조합상 캐스트상 후보에 오르는 건 매우 이례적으로 '기생충'은 1998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21년 만에 외국어영화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올랐고 상까지 받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박소담, 샤를리즈 테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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